또 하나의 생명보험, 119안심콜 서비스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 금정소방서는 지난달 25일 서동 주택 화재와 관련해 향후에 일어날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 및 재발 방지하기 위해 119안심콜 서비스 가입 홍보를 실시하겠다고 4일 밝혔다. 

119안심콜서비스는, 응급상황 및 안전사고 발생 시 119로 신고 접수를 하면 사전 등록한 관련 정보를 기반으로 신고자의 주소·질병·상황 특성을 미리 알고 출동해 신속한 구조활동, 응급처치, 이송, 보호자에게 신고사항 통보 등 응급환자 소생율 향상 및 보호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지난달 25일 서동 주택 화재에서 사망한 박○○(남,76년생)씨는 자신의 집에서 불이 났다고 신고했으나, 지적장애로 정확한 상황전달에 애로사항이 있는 상황이였다. 이 불은 20여 분만에 진화됐지만 집 안에 있던 박 씨가 얼굴과 손목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하던 중 숨졌다.

김우영 금정소방서장은 "고령화 사회 및 1인 가구, 독거노인 등이 계속 증가하는 사회에 맞춰, 맞춤형 신고안내서비스 제공으로 사회안전망 강화 및 생명보호 실현을 위한 119안심콜 서비스 가입 홍보에 나서 시민들의 근심과 불안감을 낮추고 안전한 금정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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