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개국(파키스탄 · 카자흐스탄 · 베트남 · 이란) 9명 장학생 선발, 장학금 지급 및 서울 정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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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이해선 글로벌도시정책관, 알리야 알비(파키스탄), 남성욱 서울장학재단 이사장. 서울시 제공 |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해외의 우수한 이공계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기 위한 '서울 테크 스칼러십'을 본격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 테크 스칼러십'은 서울시의 미래 산업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개발도상국 국적의 이공계 학사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추진중인 석사과정 장학프로그램이다.
시는 서울장학재단 및 개발도상국 국가장학기관·서울 소재 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총 2차례 심사를 거쳐 올해 6월말 외국인 장학생 9명을 선발했다.
이번 사업을 위해 서울시는 서울장학재단, 카자흐스탄 과학고등교욱부, 참여대학과 각각 업무협약을 맺고, 이공계 석사과정을 운영중인 4개 대학(경희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한양대)은 시와 공동으로 등록금을 지원했다.
이에따라 서울시는 '서울 테크 스칼러십'에 선발된 장학생들을 대상으로 7일 서울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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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수여식에는 글로벌도시정책관과 서울장학재단 이사장 등 관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파키스탄, 카자흐스탄, 베트남, 이란 등 4개국 출신 신규 장학생 9명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번 선발된 장학생들에게는 1인당 등록금과 생활비, 건강보험료 등 학업 장려금을 포함해 석사과정 2년동안 약 2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또 장학생에게는 한국어 교육, 법률상담, 동문 네트워킹 등 현지적응을 위한 유용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서울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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