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강원 화천군은 지역 초등학생들의 영어 실력 향상과 글로벌 체험을 위해 이달 뉴질랜드 어학연수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26일부터 11월 15일까지 3주간 진행되며, 화천 지역 초등학교 5학년 학생 20명이 참여한다. 연수 학생들은 현지 학교 정규수업과 방과 후 심화학습에 참여하고, 홈스테이로 생활하며 뉴질랜드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군은 연수에 앞서 17일 화천커뮤니티센터에서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최종 간담회를 열고, 준비사항과 안전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학교장 추천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인솔자의 지도 아래, 현지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영어를 직접 사용하고 다양한 현지 문화 활동도 경험한다. 항공료와 체제비, 교육 경비 등 대부분은 화천군이 부담한다.
화천군은 초등학생 뉴질랜드 연수 외에도, 중·고교생 대상 영국 옥스퍼드 어학연수와 세계 100대 대학 소재 도시 배낭연수 등 다양한 해외문화 체험과 외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문순 군수는 “화천의 아이들이 더 넓은 세상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연수가 학생들에게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꿈을 키우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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