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은 오늘(27일) 오후 3시 전국은행연합회 국제회의장(2F)에서 금융위원장, 금융기관 및 금융협회 임직원과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자금세탁방지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선진적인 위험평가 체계를 구축하고 자금세탁방지 업무에 탁월한 역량을 발휘한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에게 대통령 표창이 수여됐으며, KDB생명보험, 삼성화재보험에게 국무총리 표창, 우리은행, 교보생명 보험 직원 등 30명에게 금융위원장 상이 수여됐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자금세탁방지 제도는 현재 추진 중인 금융개혁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금융이 제 역할을 찾는데 반드시 갖추어야 할 핵심 인프라임을 강조하고, 효과적인 자금 세탁방지 제도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서는 금융정보 분석원, 금융기관 및 검찰청·경찰청·국세청·관세청 등 법 집행기관 간 공조 노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우리나라는 자금세탁방지 국제기구인 FATF 의장국으로서 테러 자금 차단을 위한 각 국의 법제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하면서, 내년 6월 FATF 부산총회와 FATF 산하로 국내에 설치될 교육연구기구가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는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 금융위원장은 아울러 불법자금의 출처를 파악하고 이러한 자금의 유통을 원천 봉쇄하기 위해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실제 소유자 확인제도’가 금융 현장에서 잘 정착될 수 있도록 금융기관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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