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의회가 8일 제215회 임시회 개회식을 갖고 본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 대전 동구의회는 8일 제215회 임시회 의원간담회를 열고 해외연수비 전액을 자진 반납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의원들은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부진으로 지역경제가 좋지 않은 상황을 고려해 해외연수비 예산 2200만원 전액을 반납했다. 동구의회는 지난해 10월 제7대 의회 의정활동비를 4년간 동결한 바 있다.
유택호 의장은 “지역경제의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구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고자 국외 여비 예산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기로 의원들이 의견을 모았다”며 “동구의회가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솔선수범하는 것은 당연한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해외연수 기회 반납을 계기로 동구의회가 더욱 구민을 섬기는 참된 봉사자로서 구민의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구의회는 15일 개회식을 갖고 오는 23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201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등을 심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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