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이 3일 대덕구청에서 구정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오영균 기자. |
이날 토론회는 권선택 시장, 박수범 대덕구청장, 이세영 대덕구의장, 주민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송촌동 지하공영주차장 건설, 연축지구(행정타운)도시개발사업, 등 6개 구정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권 시장은 인사말에서 “과거에는 연초가 되면 시장이 일방적으로 구청을 방문하는 절차가 있었다. 지금은 주제를 갖고 토론하는 방식을 바꿔 경청을 갖고자 한다. 이제 대덕구가 새로운 시대를 맞이했다. 앞으로 미진하고 해야 할 일이 많다”며 “ 회덕IC 등 대덕구 현안사업이 가시화 되고 있다. 저도 대덕군 산내면 출신으로 대덕구 발전에 애정을 갖고 혼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3일 대전 대덕구청 중회의실에서 ‘2016 대덕희망 경청 토론회’ 참석자들이 화이팅 포즈를 취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영균 기자. |
대덕구 주민들은 “99년 송촌·법동 택지개발 후 대덕구 중심상권인 송촌먹자 골목의 유동인구 증가에 따른 공영 주차난 부족으로 불법 주정차로 인한 민원이 만연해 있다”며 “현 주차장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1층 규모의 공영주차장 건립에 따른 사업비 90억원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연축지구(행정타운)도시개발사업 추진으로 대덕구 북부 신탄진권과 남부권인 송촌·생활권 연결을 통한 지역균형 발전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위한 행정타은 조성으로 분산된 공공시설을 연축지구로 집중해 그동안 신탄진권의 지역 주민의 불편사항을 해소를 위해 대덕구 연축동 일원 개발제한구역 해당부지(30만㎡)에 대한 GB해제 고시, 도시개발구역지정 및 보상 등 사업비 1200억원을 지원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권 시장은 “오늘 송촌동 지하 공영주차장 건설 예정지를 다녀왔다. 지하 주차장의 필요성은 충분히 공감한다. 사업비 90억을 시에 다 달라고 하면 안 된다. 국비를 사용해야 한다. 시 전액 지원은 어렵다. 앞으로 지하 공영주차장 건랍과 관련 여론수렴을 하고 반영하도록 하겠다. 계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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