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녹조분야 전문가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한국수자원공사 제공) |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수온상승과 더불어 매년 녹조가 증식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도 녹조의 발생빈도와 강도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짧은 장마 후 지속되는 폭염으로 녹조가 번성하기 쉽다.
이날 세미나에는 학계 및 물관리 유관기관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외 녹조 연구사례와 녹조관리 동향을 분석하고 관계기관 간 대응사례를 공유했다.
특별강연에서는 이지영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 교수가 미국의 오대호 중 하나인 이리호(Lake Erie) 사례를 중심으로 녹조연구동향과 녹조 공동대응을 위한 물관리 기관 간 협업체계 등을 소개했다.
이어 주제발표에서는 조석훈 환경부 과장과 최지용 서울대 교수가 우리나라 녹조 관련 정책을 소개하고 앞으로의 연구방향을 제시했다.
조영철 충북대 교수는 남조류 독소 모니터링 등 국내 연구사례를 발표했다.
더불어 공사는 한국농어촌공사와 각 기관에서 수행하는 녹조 연구와 녹조 대응 현황 등을 공유했다.
이학수 공사 사장은 “보다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녹조관리를 위해 더 많은 연구와 지식의 공유가 필수”라며 “각계 전문가와 협력해 실효성 있는 녹조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녹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