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양해수 기자]전북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30대 남성 2명이 밀물에 고립됐다가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군산해양경찰서는 7일 오후 3시 41분경 “갯바위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고립된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즉시 연안구조대를 현장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전동구조보드와 구조용 슬립웨이를 이용해 고립된 2명을 파출소 연안구조정으로 안전하게 이동시켰으며, 모두 건강에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이들은 이날 낮 12시께 갯바위로 들어가 낚시를 하던 중 만조 시각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빠져나오지 못하고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조수간만의 차가 큰 서해안에서는 물때를 확인하지 않은 채 갯바위나 섬에 들어서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며 “출발 전 해로드 앱 등을 통해 물때를 반드시 확인하고, 밀물이 시작됐다면 무리하지 말고 즉시 119 또는 112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로컬세계 / 양해수 기자 yhskj48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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