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이번 추석 연휴기간 중 부산항만을 차질 없이 운영하기 위해 '특별비상근무계획'을 수립·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항만운영 특별 대책을 마련해 추석 당일인 10월 1일을 제외한 연휴기간 동안 정상적으로 하역작업을 진행하고 PORT-MIS도 정상적으로 운영하며, 긴급물자의 경우에는 48시간 이전에 양·적하 작업요청을 하면 추석당일에도 하역작업을 진행한다.
또한, 선박 입·출항에 어려움이 없도록 예선 및 도선사는 추석 당일에도 평시체제로 24시간 정상근무를 실시하며, 급유‧급수 등 항만이용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비상 연락체계를 구축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북항과 신항의 항만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함과 동시에 특별 순찰조를 운영하여 제반 사고를 예방하고 테러 및 해상밀입국을 방지하는 등 항만보안을 강화한다.
아울러 취약구역(항로) 사전 점검으로 통항로를 확보하고, ‘추석’ 연휴기간 내 비상사태 발생에 대비한 안전 대책반을 편성하여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연락 접수 시 즉시 관공선이 출동해 해양사고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조해 대응하고, 위반 선박에 대하여는 즉각 이동명령 조치하며, 미 이행 시에는 행정처분 및 고발 등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공사현장 시설물 및 인명피해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시설물 및 공사현장 비상근무 대책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연휴 기간 중 항만시설물 36개소, 어항시설물 21개소, 건설공사 현장 11개소에 대한 비상사태 발생 시, 비상연락자로부터 상황이 접수되면 신속한 출동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또한 연안여객선 특별수송대책반을 운영해 부산해양경찰서, 운항관리센터, 여객선사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한다. 여객선 입항 시부터 출항 시까지 여객 민원사항 접수, 여객선 안전점검 및 현장 안전관리 지원 등 이용객 교통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선박 및 터미널 이용 시 손소독제 비치,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등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에 준하는 방역수칙을 준수토록 선내 안내방송과 터미널 전광판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는 한편, 부산항만공사, 부산항시설관리센터 등과 합동 방역점검을 실시해 시설물에 대한 주기적 방역, 이행수칙 준수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마지막으로 선원 임금체불예방 및 해소대책을 마련하여 경영악화 등으로 체불임금(125명, 12억9000만원)이 파악된 3개사(외항선1, 내항선1, 연근해어선1)에 대해 임금채권보장기금제도를 적극 활용하여 체불임금을 청산하도록 유도하고, 외국인선원 임금 상습 체불업체에 대해서는 집중 관리한다.
이와는 별도로 추석 대비 “추석 명절 임금체불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지역 내 선원노동조합과 협조하여 민사소송 청구 등의 절차를 지원(임금체불 확인서 발급 등)하고 상습적인 체불사업주에 대해서는 검찰입건 송치 등 강력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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