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인식개선오늘' 작품집 시상식에 참석한 기관단체 관계인사들이 22일 대전시청 20층 하늘마당에서 기념촬영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조윤찬 기자 |
이날 ‘2015 나누는 기쁨 나누는 사랑’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행사에서 박재홍 장애인인식개선오늘 대표는 경과보고를 통해 “지난 2004년 설립된 후 11년간 장애인 예술가와 장애인 예술단체 지원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문화예술을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행정자치부와 대전시에 기부금 모집 등록단체로서 다양항 기부유치 활동으로 예술지원 총량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까지 39종 3만9000권 100명 이상의 작가를 발굴했다”고 말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축사를 통해 “몸은 불편하지만 마음까지 불편하지 않는다. 대전시에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창작활동을 활발하게 펼칠 수 있도록 정애인 정책 추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면서 “이번 창작집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문화예술활동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영순 장애인인식개선오늘 고문도 격려사에서 “사람이 육체에 장애가 있다고 해서 장애가 아니다. 정신의 장애를 갖고 있으면 그것이 곧 장애이다”라며 “장애가 있어도 이웃에게 희망을 주는 것은 참으로 위대하다. 장애인들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꿋꿋하게 살아갈 수 있기를 염원한다”고 밝혔다.
박혜련 대전시의원이 이날 공로패를 수상했다. 박 의원은 “비록 몸은 장애를 입었지만 언제나 활기차게 살아가는 장애인들의 모습을 보며 큰 용기를 얻었다”면서 “부족한 제게 이같이 귀한 상을 주신 것에 대해 고마움과 함께 장애인 권익을 위해 한걸음 더 앞장서 나가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권선택 대전시장, 박찬인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 이강춘 대전서구문화원장, 박혜련·조원휘·박정현·김동섭 대전시의원 등 기관·단체 관계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왼쪽부터)권선택 대전시장과 이강춘 대전서구문화원장, 조원회 대전시위원, 박혜련 대전시의원 등이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조윤찬 기자 |
▲박혜련 대전시의원이 공로패를 수상한 후 박재홍 장애인인식개선오늘 대표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조윤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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