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금, 청년 자립기금으로 활용

[로컬세계 = 강연식 기자] 대전시가 2025 대전 0시 축제 현장에서 ‘꿈돌이 호두과자’를 처음 선보였다.
시는 지난 7월 공식 출시한 호두과자를 미래존 팝업스토어 형태의 ‘꿈돌이 슈퍼마켓’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축제 이틀째인 9일 오후 현재 호두과자는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계란 함유량이 많아 촉촉하고, 호두의 식감이 살아있다는 평가다. 첫날부터 대기 줄이 이어져 1인당 2박스로 구매를 제한했고, 8일 하루에만 1,000박스가 판매됐다.
제품은 기본형과 노란색·분홍색 초코 코팅을 입힌 시그니처 2종으로 구성됐다. 축제 기간에는 기본 8알, 초코 2알 등 총 10알을 넣은 특별구성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1박스당 6000원이다.

김종민 시 복지국장은 “꿈돌이 호두과자는 도시 캐릭터를 활용해 대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인 상품”이라며 “모양과 맛이 모두 뛰어나고, 판매 수익이 청년 자립기금으로 쓰이는 만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꿈돌이 슈퍼마켓 오픈 첫날 호두과자를 가장 먼저 구매한 대전 중구 거주 시민은 “SNS에서 꿈돌이 라면을 보고 알게 됐는데, 이번에 호두과자까지 출시돼 직접 사러 왔다”며 “0시 축제에 오시는 천안에 사는 할아버지께 선물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축제 종료 후 서구 청년자활사업단 ‘꿈심당’과 중구 청년자활사업단 ‘호두과자 제작소’에서 꿈돌이 호두과자를 계속 판매할 계획이다.
로컬세계 / 강연식 기자 kys1101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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