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9억원, 4억5000만원 국비 확보
[로컬세계 오영균 기자]대전동구는 국토부 2017년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 및 주민지원 공모사업에 2곳 연이어선정돼 주민지원 사업에 기대가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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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9억원의 국비를 확보한 회남로 행복누리길 조성사업 완성도 |
대전 동구는 국토교통부 주관 2017년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 공모사업에서 회남로 행복누리길 조성 사업이, 주민지원사업에서는 소호동 27-3번지선 도로 확·포장 사업이 선정돼 각각 9억 원, 4억5천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대별수변공원과 대청호자연수변공원 등 2곳이 국토부 개발제한구역 생활공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7억 3000여 만원의 국비를 확보한 데 이어 회남로 행복누리길 조성 사업은 신상동 바깥아감마을 삼거리~신하동 마을회관의 2km 구간에 보도인 데크로드와 쉼터 등을 2017년 10월까지 설치하는 사업이다.
7일 동구에 따르면 26.6km로 전국에서 가장 긴 벚꽃길과 함께 대청호반을 따라 펼쳐진 빼어난 경관으로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았던 회남로는 그동안 보도가 없어 각종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있었지만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편의·안전·경관 등 1석3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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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동구 대청호반을 따라 펼쳐진 26.6km 전국에서 가장 긴 벚꽃길 |
또한 구는 협소한 비포장도로로 인한 차량사고 위험과 주민불편 등을 해소하고자 지난 2010년부터 단계별로 진행하고 있는 소호동 27-3번지선 확·포장사업이 이번에 확보된 국비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빈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대전동구 관계자는 “행복누리길 조성 사업으로 회남로가 더욱 걷기 좋고 안전한 행복누리길로 태어나게 되면 시민들은 물론 외지 관광객들의 방문 증가로 여가 공간 제공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커다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울러, 주민들에게 각종의 생활불편을 안기고 있는 소호동 27-3번지선 도로 개선을 위한 확·포장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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