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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해경 함정이 A호를 밀고 있다.(부산해양경찰서 제공) |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해양경찰서(서장 이광진)는 23일 오후 3시 15분경, 부산항 입구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하고 있는 대형선박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해 안전 예인조치 및 승선원 전원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선박 A호(999톤, 석유제품운반선, 부산선적, 승선원 8명)가 오늘 오후 2시 50분경 부산항을 출항해 울산항으로 항해하던 중 부산항 입구에서 기관고장을 일으켜 오륙도 방파제 쪽으로 밀려서 충돌 위험이 있다며 VTS를 경유, 부산해경으로 신고한 것이다.
부산해경은 신속히 중앙특수구조단, 경비함정, 남항파출소 및 영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우선 A호를 밀며 방파제와 충돌을 방지한 후 민간 예인선과 함께 묘박지로 안전하게 투묘조치 하며 선원(8명) 모두도 안전조치 했다고 전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A호는 대형 선박인데다 경유 3만5000 리터를 싣고 있어서 방파제와 충돌해 침몰시 대형오염 사고와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던 위험한 상황이었다”며 “출항하는 선박은 항해 전 필히 안전점검을 실시해 기관고장을 예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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