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오영균 기자]대전시는 제 18호 태풍 ‘차바’로 인해 큰 피해를 겪고 있는 울산지역에 자원봉사자, 공무원 등 150 여명이 방문해 복구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
▲ 9일 대전시 민간 자원봉사자 30여명은 자발적으로 울산시 남구에 위치한 철새공원을 찾아 침수로 인해 쌓인 오물과 부유물 제거해 공원을 깨끗이 정비하고 있다. |
시 자원봉사지원센터 주관으로 9일 민간 자원봉사자 30여명이 자발적으로 울산 남구에 위치한 철새공원을 찾아 침수로 인해 쌓인 오물과 부유물 제거해 공원을 깨끗이 정비하고 시름에 잠긴 울산시민들이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일손을 도왔다.
또한 시 소방본부에서는 의용소방대원 40여명과 함께 울산 태화시장으로 가서, 상가와 주택에 흘러온 토사를 제거하고 깨끗한 청소를 도와 상인들이 하루빨리 정상적인 영업을 할 수 있도록 정성의 손길을 펼쳤다.
10일에는 시 공무원 75명이 울산시 태화강변으로 가서 태풍으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곳에 환경 정화활동을 펼친다. 복구장비가 부족한 현지 사정을 고려하여 삽, 마대, 장화 등 개인장비를 사전에 준비했다.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해 생수(It’s 水) 3천병과 대전성심당의 소보로빵 2천3백여개를 제공할 예정이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이번 태풍으로 큰 피해가 발생한 울산시민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피해 복구 지원에 참여해 주신 민간봉사자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과 앞으로 우리시에서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 중구는 ‘전국대도시중심구구청장협의회’ 회원도시인 울산시 중구 지원을 위해 덤프트럭 2대와 운전원, 구호품을 가지고 피해지역을 위문하고 16일까지 복구활동을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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