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최홍삼 기자] 한화이글스 홈구장에서 10일 열린 ‘충남도립대의 날’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충남도와 충남도립대학교가 공동 주관한 대규모 스포츠 연계 홍보행사로, 충남도립대의 경쟁력과 ‘2025~2026 충남방문의 해’를 전국적으로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날 경기장에서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충남도립대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부채와 리플릿, 기념품 등을 배포하며 현장 참여 열기를 끌어올렸다. 클리닝 타임에는 대학 홍보 영상이 전광판을 통해 상영됐고, 관람객과 함께하는 퀴즈 이벤트도 열려 흥미를 더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김태흠 충남지사의 시구였다.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오른 김 지사는 야구팬들에게 충남의 열정과 도립대의 미래 비전을 전달했다.
김 지사는 “충남도립대학교는 지역 청년 인재를 양성하는 공립대학으로, 지역 발전의 핵심 동력”이라며 “청년들이 지역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도립대는 무상교육, 공직 배출 명문, 글로벌 연수 프로그램 등 차별화된 강점을 바탕으로 우수 신입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교직원, 홍보대사, 학생 등 약 200명이 참석해 캠퍼스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양노열 기획홍보처장은 “학령인구 감소라는 위기 속에서 대학과 지자체가 협력해 돌파구를 찾고 있다”며 “문화 콘텐츠와 연계한 창의적 홍보를 통해 더 많은 이들에게 충남도립대의 가치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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