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는 지난 12월 30일 ‘태백 고지대 스포츠훈련장 특구’ 계획 변경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승인·고시됐다고 1일 밝혔다.
태백 고지대 스포츠훈련장 특구는 1989년 석탄산업 합리화 이후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위축에 대응하기 위해 해발 평균 900m 이상의 입지와 서늘한 기후 여건을 활용, 스포츠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2005년 6월 28일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최초 지정됐다.
이번 승인으로 특구 지정 기간은 기존 2005∼2025년에서 2029년까지 4년 연장됐으며, 대상 지역은 문곡동 1번지 일원 등 총 662만2000㎡ 규모다.
특화사업으로는 ▲고지대 훈련장 타운 조성사업(서학레저단지·태백선수촌 조성) ▲멀티스포츠타운 조성사업(태백스포츠파크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또한 특구 내에서는 ‘옥외광고물법’, ‘장사법’, ‘체육시설법’ 등 3개 분야 규제특례가 적용돼 스포츠 인프라 조성과 특화사업 추진이 한층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시는 기존 인프라 유지·관리와 함께 향후 계획된 스포츠 인프라 조성사업을 지속 추진하기 위해 특구 연장이 필요하다고 판단, 이번 변경 승인을 신청했다. 이를 통해 ‘고지대 훈련장 메카, 스포츠 도시 태백’이라는 도시 브랜드를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전국 유일의 고지대 스포츠훈련장 특구 도시인 태백에는 매년 전국 및 도 단위 체육대회와 전지훈련단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2025년에는 전국·도 단위 이상 체육대회 59개 대회에 33만8060명, 전지훈련 72개 팀 1만3593명이 방문한 성과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지훈련 클러스터 조성 등 체육 인프라를 지속 확충하고, 대회 개최와 전지훈련 유치를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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