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오영균 기자]대전에 위치한 옛 충남도청사가 드라마 및 영화촬영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현재 인기리에 방영중인 KBS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에서 극 중 중심이 되는 서동경찰서의 경우 옛 충남도청사 건물 내·외부를 배경으로 권상우, 최강희, 안길강, 김민재 등이 출연해 불꽃 튀는 연기대결을 펼치고 있다.
▲옛 충남도청사에서 KBS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이 촬영되고 있다. |
이 작품은 생활밀착형 경찰 추리 드라마로서 미궁에 빠진 사건을 해결하면서 범죄로 상처 입은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휴먼추리드라마로 오는 5월 중순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추리의 여왕을 비롯해 그동안 영화 ‘더킹’, ‘변호인’, ‘극비수사’, ‘해어화’, ‘이와 손톱’, ‘택시 운전사’, ‘박열’, KBS 드라마 ‘베이비시터’ 등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가 옛 충남도청사를 배경으로 촬영됐다.
옛 충남도청사가 근대건축물로서의 희소성을 지니고 있으며 옛 충남도청사 본관 건물을 중심으로 올해 조성되는 선화동 낭만의 거리, 옛 충남도지사 공관, 은행동 스카이로드 등이 영상 촬영지로서 인기를 끌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옛 충남도청사(등록문화제 제18호)가 1930년대에 건축된 근대건축물로서의 희소성과 함께 야간경관조명과 어우러져 멋진 도시경관을 연출하고 있어 영화 및 드라마 촬영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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