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당 도의원 후보 지지 유도 제보 잇달아
김원이 위원장의 ‘원팀’ 기치 무색…
조직력 장악 실패 비판 직면
"물증 확보 시 윤리위 제소, 면종복배(面從腹背) 대가 치를 것" 강력 경고
[로컬세계 = 박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목포시 지역위원회가 내부 배신행위로 전례 없는 홍역을 앓고 있다. 그동안 김원이 지역구 위원장이 수차례 '원팀'을 외치며 당내 화합을 강조해왔으나, 정작 당의 핵심 인사가 이끄는 세력이 제3당 후보를 조직적으로 밀어주고 있다는 제보가 접수되면서 김 위원장의 '원팀' 기치는 돌아오지 않는 메아리로 전락했다는 지적이다.
최근 목포시 더불어민주당 모 후보 캠프의 고위직이자 전남도당 핵심 당직을 맡고 있는 A 씨의 지지자들이 조직적인 이적행위를 벌이고 있다는 구체적인 정황이 포착됐다.
제보에 따르면, 이들은 지인들에게 전화를 돌려 민주당 공천 후보가 아닌 제3당의 도의원 후보를 찍어달라며 종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를 두고 경선 탈락에 따른 비열한 '보복성 배신'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겉으로는 복종하는 척하면서 뒤로는 칼을 겨누는 구밀복검(口蜜腹劍)의 전형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이번 사태로 인해 김원이 위원장의 지역구 조직력 장악은 사실상 실패한 것이 아니냐는 회의론도 급부상하고 있다.
당 내부 관계자는 "당의 은혜를 입은 고위 당직자가 사리사욕과 보복 심리로 당을 흔드는 것은 사상누각(沙上樓閣) 처럼 조직을 와해시키는 행위"라며, "김원이 위원장이 강조해온 '원팀'의 리더십마저 무색하게 만들었다"며 맹비난했다.
이어 "현재 이들의 해당행위에 대한 구체적인 정황과 물증을 수집 중"이라며, "증거가 확보되는 즉시 민주당 윤리위원회에 정식 제소하여 당적 박탈 등 가장 가혹한 법적·정치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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