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주도 현장에 피해자 가족에 일대일 전담공무원 배치
금성호 어획물 과다획득으로 침몰 추정
선사 금아수산 측, 실종자 수색 구조 위한 바지선(2800t급) 긴급투입
▲부산시는 8~9일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부산 선적 침몰 사고 수습지원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부산시 제공 |
[로컬세계 부산=전상후 기자] 부산시는 9일 오후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부산 선적 어선 135금성호 침몰사고 수습지원 관련 3차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3차회의는 금성호 침몰사고 관련 피해자 가족 지원 등 사고수습 관련 지원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시는 이날 회의에 앞서 박형준 시장의 지시에 따라 8일 오전 8시 06분에 시민안전실장 주재로 관계부서 자체 점검 회의를 개최했고, 이날 오후 5시 30분에 시장 주재 대책회의를 개최한 뒤, 3차로 9일 시 미래혁신부시장 주재로 현장 사고수습 지원 관련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3차 회의에서 부산시는 공무원 12명을 피해자 가족들과 일대일(1:1)로 매칭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각종 편의 제공 등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선사(금아수산)측에서도 수색구조를 위한 2800t 규모의 바지선과 잠수인력 23명 및 각종 잠수장비 등을 사고 현장에 투입하는 등 신속한 사고 수습에 나서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제주자치도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실종자 수색과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해 달라”라고 말했다.
<135 금성호 침몰사고 개요>
(사고일시) 11. 8.(금) 새벽 04:31분경
(장소) 제주시 비양도 북서쪽 24km 해상
(사고어선) 135 금성호(129t, 부산 중구 선적, 승선원 27명)
(사고원인) 어획물 과다획득으로 침몰 추정
(피해현황) 인명 구조 15명(사망 2, 경상 13), 실종 12(한국인 10, 외국인 2)
실종자 중 6명 부산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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