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도의원·시의원 공천 전반에서 불거진 불공정 시비와 '코드 공천' 의혹 때문
도덕성 불감증도 도를 넘었다는 지적 [사진]=민주당 지역위원회 캡쳐
[로컬세계 = 박성 기자] 이번 전국동시지방선거 이후 더불어민주당 목포지역위원회(위원장 김원이 국회의원)가 심각한 공천 후유증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도의원·시의원 공천 전반에서 불거진 불공정 시비와 '코드 공천' 의혹 때문이다.
시장·도의원 공천, '고무줄 잣대'와 '측근 챙기기' 잡음
시장 경선에서는 정밀심사 대상에 올랐던 이호균 후보가 감점 없이 참여한 반면, 재선 동안 감점 전력이 없던 전경선 후보는 경선 중반 돌연 탈당 이력 감점(25%) 처분을 받아 납득하기 어렵다는 비판이 일었다.
이후 전 후보가 시장을 사퇴하고 도의원으로 선회해 단수 공천을 받으면서 '밀실 돌려막기'라는 지적을 자초했다.
도의원 공천 역시 대학 동문 위주의 구설에 오른 후보가 정치 신인을 누르고 무투표 당선자가 되는가 하면, 타 지역 당원 가입 징계로 유력 후보의 아들 출마가 무산된 지역구에는 김 의원의 고등학교 동문이 공천을 받아 또다시 무투표 당선되는 등 '학연·측근 공천' 소문이 파다하다.
시의원 공천 심각, 음주 3범에 '가번', 비거주자 공천 받은 후보자 이번에도 역시 후보에 올라.. 무투표로 무혈입성
도덕성 불감증도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다. 음주운전 3범(최대 벌금 500만 원) 전과의 한 후보는 신인 가점을 받아 당선 안정권인 '1-가'번을 배정받아 김 의원 최측근의 입김설이 현실화됐다.
또한, 초선 시절부터 관내에 거주하지 않은 후보가 출마하여 2025년 지역구로 이사온 의혹을 산 인물이 이번에 재선 공천을 받았으나 당선이 불확실한 '1-다'번을 받자
김 의원 측의 조직적 지원 의혹이 제기됐다. 실제로 사전투표 전날인 28일 오전, 궂은 날씨 속에서도 김 의원이 해당 후보와 길거리 출근 인사를 함께하는 모습이 포착돼 지역 정가의 의구심을 키웠다.
"강성휘 안 되면 거취 결정" 배수진 발언 파문, 김원이 의원 '3선 가도' 적신호
이 같은 불공정 공천 파동은 향후 총선에서 김원이 의원에게 거센 부메랑이 될 전망이다. 갈등이 깊어진 당내 단결력 저하는 물론, 공약 이행률 저조와 지역 예산 확보 미진에 대한 지역민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김 의원은 강성휘 시장 후보의 개소식에서 "강 후보가 선택받지 못하면 자신의 거취도 결정(총선 불출마 선언)하겠다"는 폭탄 발언을 던졌다.
과거 무소속 시장 재임 시절 "시장이 무소속이라 아무 일도 못 했다"는 책임 회피성 태도로 실망을 안겼던 터라, 이번 배수진 발언을 향한 민심도 싸늘하다. 과거의 실언과 사천 논란이 맞물리면서 김 의원의 차기 총선 3선 가도에는 급제동이 걸렸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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