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신촌약수마을, 국토부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 선정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 2026-07-24 00:51:15

35억원 투입 체류형 관광거점 조성... 체류형 관광 기반·생활환경 개선 사업 국토교통부 '2026년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 대상지인 경북 청송군 진보면 신촌약수탕 일원 전경.  청송군 제공

[로컬세계 = 이창재 기자] 경북 청송군이 국토교통부의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진보면 신촌약수탕 일원을 체류형 관광거점으로 조성하는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청송군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6년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 공모에서 '일상이 흐르고 사람이 머무는, 신촌약수마을'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은 생활편의와 문화·복지시설 확충 등을 통해 주민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활력을 높이기 위한 국토부 공모사업이다. 올해는 전국 48개 신청사업 가운데 15개 사업이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청송군은 국비 24억5000만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5억원을 투입해 진보면 신촌리 일원을 중심으로 체류형 관광 기반과 생활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청송군이 국토교통부 '2026년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일상이 흐르고 사람이 머무는 신촌약수마을' 사업 계획도.  청송군 제공

사업 대상지인 신촌약수탕 일원은 신촌약수와 약수백숙으로 전국적인 인지도를 갖추고 있지만 관광객 대부분이 식사 후 곧바로 이동하는 경유형 관광에 머물러 체류시간을 늘릴 수 있는 콘텐츠와 휴식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또 마을을 지나는 국도 34호선은 보행 안전시설이 미흡하고 주민 휴게공간도 부족해 정주환경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군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머무름이 시작되는 약수마루'와 '일상이 흐르는 꽃샘테마가로'를 핵심 사업으로 추진한다.

약수마루에는 지역의 역사와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특산품과 기념품을 전시·판매하는 '신촌 소담원'을 조성한다.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약수 노리터'와 자연친화형 휴식공간인 '꽃샘 정원'도 함께 조성해 체류형 관광 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꽃샘테마가로에는 보행 유도 스텐실 포장과 스마트 안전시설물을 설치해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유휴공간을 활용한 주민·관광객 소통공간인 '신촌 어울샘'을 조성해 생활편의와 공동체 활성화를 함께 도모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신촌이 가진 약수와 꽃돌, 야송미술관 등 지역 자원을 경쟁력 있는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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