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전통시장 안전점검부터 장학·성금 기탁까지…‘안전과 나눔’ 동시 강화·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6-02-19 00:55:06

황지자유시장서 민·관 합동 점검·안전 캠페인 전개
우정사무기 장학금 100만원·둘레길봉사단 성금 200만원 전달
태백시, 설 명절 대비 민‧관 합동 안전점검 및 캠페인 실시. 태백시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안전망을 점검하는 움직임과 함께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며 태백 지역사회가 ‘안전’과 ‘상생’이라는 두 축을 동시에 다지고 있다.

강원 태백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시민과 귀성객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13일 황지자유시장에서 민·관 합동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태백시를 비롯해 안전보안관, 자율방재단, 황지자유시장조합원 등이 참여해 전통시장 내 가스·전기 시설물 등 화재 취약 요소를 중심으로 집중 점검을 벌였다. 명절 기간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전통시장 특성을 고려해 선제적 안전관리 활동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시민을 대상으로 한파 대비 행동요령과 가정 내 자율안전점검표 활용 방법, 생활 주변 위험요소 신고를 위한 안전신문고 사용 방법 등을 안내하고 리플릿과 홍보물품을 배부하며 생활 속 안전 실천을 독려했다.

태백시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매월 4일 유관기관 및 안전 관련 단체와 함께 계절별·시기별 위험요소를 주제로 정기 캠페인을 전개해 시민 안전의식 제고와 자율적 안전문화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우정사무기 손정학 대표, 인재육성 장학금 기탁

명절을 앞둔 지역사회에는 인재 육성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기탁도 이어졌다. 재단법인 태백시민향토장학회는 같은 날 ㈜우정사무기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우정사무기는 올해로 세 번째 장학금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또 둘레길봉사단은 저소득 가구 지원에 사용해 달라며 성금 200만 원을 태백시에 전달했다. 전달된 성금은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소외계층 및 저소득 가구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둘레길봉사단은 매년 쌀과 김치 등을 후원하며 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둘레길봉사단, 성금 200만 원 기부

시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생활 속 안전 수칙을 다시 한번 점검해 주시길 바란다”며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재난 취약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시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도시 환경 조성에 힘쓰는 한편, 지역 인재 육성과 취약계층 지원 등 따뜻한 나눔 문화 확산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명절은 지역 공동체의 온기를 확인하는 시기다. 태백의 이번 행보는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안전관리와 인재 육성, 취약계층 지원을 유기적으로 엮어 ‘지속 가능한 지역 안전망’을 구축하려는 시도로 읽힌다. 일회성 점검과 기탁을 넘어 일상적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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