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부준법지원센터,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국민공모제 실시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1-03-25 01:56:03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서부준법지원센터는 24일 부산시 북구 덕천동 소재 저장강박 취약계층 세대에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들을 투입, 부산 북구청 희망복지과와 협업해 집안의 음식물, 헌옷 및 생활쓰레기 등 적치물을 치우는 주거환경개선을 실시했다.

저장강박 취약계층 A씨(55, 여)는 뇌경색, 심근경색으로 경제활동을 할 수 없어 국가에서 지원하는 생계비로 생활을 유지했고 우울증이 심화된 이후 각종 생활 쓰레기, 집기들을 버리지 못하고 집에 쌓아두는 등 저장강박증으로 인해 이웃들에게도 피해가 있었다. 아들 B씨가 어머니와 함께 거주하려 했으나 주거환경 문제로 집에 들어갈 수조차 없는 상황이다.

이번 사회봉사 활동은 북구청의 '취약계층 사례관리사업' 서비스 연계 대상자 지원 요청에 따라 2013년 5월부터 법무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사회봉사 국민공모제 형식으로 실시 했다.

김정렬 소장은 “우리 소는 관할구청, 주민센터 등과 협의, 국민공모제 홍보 확대 등을 통해 더 많은 소외계층에게 사회봉사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사회봉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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