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문화예술원, 동백섬서 최치원선생 추념 헌공다례제 거행
맹화찬 기자
a5962023@localsegye.co.kr | 2018-10-10 09:4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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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백섬헌공다례제 해운대구청제공 |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 해운대문화예술원은 이달 30일 동백섬 정상에서 ‘제23회 최치원선생 추념 헌공다례제’를 거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헌공다례제의 1부 행사는 구동민 운영위원장의 헌다고유문 낭송, 헌화, 헌다, 첨다 순으로 이뤄지며 2부 행사로는 기로연진다례제가 진행된다. 3부에서는 무형문화재 제8호·19호 선소리 산타령 이수자들, 경기민요 57호 이수자등의 가야금 국악 공연이 펼쳐진다.
행사에는 홍순헌 해운대구청장과 이명원 구의회 의장, 고운 최치원선생 문화유적회 최한동 회장과 일반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해운대문화예술원 회원 전원은 곱게 한복을 차려 입고 최치원 동상 앞에서 헌화한다.
또 초헌관으로 홍순헌 해운대구청장, 이명원 해운대구의회 의장, 해운대문화예술원 이순희 원장이 헌다를 하며 이날 참석한 내빈들이 아헌관, 종헌관을 각각 맡아 행사를 더욱 뜻깊게 할 예정이다.
기로연진다례는 예를 올리는 진례의, 차를 올리는 진다의, 공양을 올리는 진찬의의 순으로 실시된다.
기로연 대상자는 60세가 넘고 덕망이 높은 어르신으로 옛날 궁중에서 하던 대로 재현해 정성스럽게 장만한 음식과 차를 올린다. 이러한 자리에 처음 참여한 어르신들에게는 더욱 특별한 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전통 차를 제공하면서 염색체험, 다화, 가훈쓰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행사에는 참가자를 위한 도시락과 기념품도 마련됐다.
해운대문화예술원 관계자는 “관광특구 해운대에서 신라시대 석학 최치원선생이 해운이라 명명한 그 유래에서 알 수 있듯 차를 통해 선현들을 추모하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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