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경,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 '주의보' 발령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1-02-26 05:09:28

조업・정박선 안전조치 강화, 연안위험구역 출입자제 등 사고예방 당부

▲ 진목항 해안가 안전관리 명지파출소 [부산해양경찰서 제공]
▲감천파출소 안전관리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해양경찰서는 오는 26일 오전부터 부산 전 해역에 강풍 및 풍랑예비특보가 예상됨에 따라 방파제・갯바위, 해안도로 연안에서의 각종 안전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부산해역 기상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연안해역 안전사고 위험예보 '주의보'를 발령하고, 연안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부산앞바다를 포함한 남해동부 전 해상에 풍랑예비특보(파고 5m 이상) 및 부산지역 강풍예비특보(최대풍속 18㎧)가 발효될 예정이다.


부산해경은 연안해역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보도자료 배포, 해양경찰 파・출장소 전광판과 지자체에서 운용중인 재난방송시스템 등을 이용해 위험예보를 적극 홍보하고, 관할 연안 위험구역을 중심으로 출입통제, 다중이용선박에 대한 선제적 해양사고 예방활동 등 해・육상 안전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기상악화로 인한 연안사고 발생 위험성이 크므로, 국민들께서는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해안저지대나 갯바위, 방파제 등 연안 위험구역에 출입을 자제해 사고예방에 협조해주시기를 당부 드린다"며 "특히 항만 및 연안해역을 운항하는 예・부선, 항행선박과 조업어선은 기상악화 전 조기 입항 및 피항해주시고, 장기계류 선박 소유자는 화재, 침수, 오염 등 해양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조치를 강화해주시기 바란다" 당부했다.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 연안해역의 위험한 장소나 위험구역에서 특정시기에 기상악화, 자연재해 등으로 지속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경우 국민들에게 위험성을 미리 알려 사고를 예방하려는 조치.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