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4-H연합회 과제발표회·야외교육 개최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 2025-09-12 06:58:40
[로컬세계 = 김병민 기자] 경기 용인시는 11일 용인시농업기술센터에서 ‘제68회 용인시4-H연합회 과제발표회 및 야외교육’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행사에는 용인바이오고, 덕영고, 헌산중, 포곡중 등 4개 학교 학생 4-H회원 80여명을 비롯해 청년농업인 4-H회원, 경기도 4-H연합회 회장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협동심과 리더십을 함양하는 4-H회원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연합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나의 4-H일지’를 주제로 열린 과제발표회에서는 각 학교별 텃밭 조성, 농촌 가치 체험, 전통 국악 관현악 등 다양한 활동 결과가 공유됐다. 이어 학생 회원들의 장기자랑이 진행돼 4-H 정신을 나누며 화합을 다졌다.
야외교육은 LED 점등식을 활용한 봉화식을 통해 ‘지(Head)·덕(Heart)·노(Hands)·체(Health)’ 실천 덕목을 되새기고 창조적 농업 미래세대로 도약을 다짐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학생 회원들은 ‘용인 블루베리를 활용한 샴푸바 만들기’,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손편지 및 꽃바구니 만들기’ 등 체험 활동에도 참여했다.
4-H는 청소년들이 ‘지·덕·노·체’를 배우며 성숙한 시민으로 성장하고 농업 발전과 미래 농촌을 이끌 전문 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미국에서 시작된 세계적인 청소년 단체다. 현재 용인시4-H연합회에는 학생과 청년 회원 386명이 활동 중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 회원들이 4-H 활동에 자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 후계농업인 육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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