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국가산단 관통 국도45호선 확장 ‘첫발’…8911억원 투입
고기훈 기자
jamesmedia@daum.net | 2026-08-12 07:31:51
이동·남사읍 반도체 국가산단 교통 인프라 구축 본격화
[로컬세계 = 고기훈 기자] 경기 용인특례시 이동·남사읍 일대에 조성 중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관통하는 국도45호선 확장 사업이 입찰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
용인시는 국도45호선 확장 사업이 최근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발주로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공고됐다고 12일 밝혔다.
사업 대상은 처인구 남동 대촌교차로에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을 거쳐 안성시 양성면 장서교차로까지 이어지는 12.53㎞ 구간이다. 기존 4차로를 구간에 따라 최대 6~8차로로 넓히며 총사업비는 8911억원이다.
국도45호선은 국가산단과 용인 이동 공공주택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추진되면서 늘어날 교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기반시설로 꼽힌다.
용인시는 국가산단 조성 계획이 발표된 2023년부터 국도45호선 조기 확장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특히 국가산단 첫 팹 가동에 앞서 도로 확장이 이뤄져야 한다며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을 건의했다.
정부는 지난해 6월 국도45호선 확장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국비 지원 방침을 발표했고, 같은 해 8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확정했다.
이상일 시장은 “반도체 산업은 속도가 중요한 만큼 생산시설뿐 아니라 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도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국도45호선 확장 사업이 본격적인 입찰 단계에 들어선 만큼 국가산단 조성과 관련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입찰공고를 계기로 국가산단 주변 교통 인프라 구축이 한층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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