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코로나19 예방접종 6월까지 연장…고위험군 접종 참여 당부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04-27 08:26:29
고위험군 접종률 40.1%…전국 평균보다 낮아
변이 확산 속 백신 효과 확인…면역저하자 추가접종 가능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여름철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부산시가 고위험군 보호를 위한 예방접종 기간을 연장한다.
부산시는 여름철 코로나19 유행에 대비하고 고위험군의 낮은 접종률을 고려해 2025~2026절기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 기간을 오는 6월 30일까지 연장한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3년간 코로나19는 계절과 관계없이 여름철에도 발생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예방접종 후 면역 형성까지 약 4주가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가급적 이른 시일 내 접종이 권고된다.
국내에서는 BA.3.2 등 변이 바이러스 검출 비중이 증가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대규모 유행으로 이어질 수준은 아닌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세계보건기구와 질병관리청은 현재 사용 중인 백신이 해당 변이에 대해서도 예방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보고, 고위험군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무료 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고령층과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이다. 부산의 고위험군 접종률은 지난 4월 21일 기준 40.1%로 전국 평균 42.7%보다 낮은 수준이며, 고위험군 10명 중 6명이 미접종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면역저하자의 경우 기존 접종 이후에도 충분한 면역 형성이 어려울 수 있어, 오는 5월 1일부터 의료진 상담을 거쳐 1회 추가접종이 가능하다.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성도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2025~2026절기 이상사례 신고율은 0.003%로 이전 절기보다 감소했으며, 대부분 경미한 증상에 그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2024~2025절기 평가 결과, 입원 예방 효과 44.8%, 중증 진행 예방 효과 42.6%로 중증 예방에 유효한 것으로 확인됐다.
접종 가능 의료기관은 백신 재고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어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며, 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이나 보건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손 씻기, 기침 예절, 실내 환기 등 기본적인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마스크 착용 후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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