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가을 맞아 골목상권 축제 잇따라 개최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09-22 07:56:28
먹거리·체험·공연 등 다채로운 콘텐츠 마련
지역경제 활력 제고·주민 화합 기대
제1회 보랏빛 골목시장 어울마당 홍보 포스터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지역 골목이 가을 축제로 물든다. 서울 관악구는 골목상권을 무대로 한 감성 가득한 하반기 축제를 잇따라 마련해 주민과 상인 모두가 함께 즐기는 시간을 선사한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오는 9월 27일 조원동 골목상권 일대에서 ‘제1회 대추초롱조원복길 골목상권 축제’가 열린다. ‘신호등’을 테마로 한 이번 축제는 ▲로컬 미식존 ‘잠시멈춤’ ▲플리마켓과 체험 프로그램이 있는 ‘천천히’ ▲거리 노래방과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다시출발’ 등 세 구역으로 나뉘어 전 세대를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같은 날 보라매동 당곡시장에서는 ‘보러오라! 보라빛 골목시장 어울마당’이 열린다. 주민 노래자랑, 야외 먹거리 체험 ‘보라야(夜)장’, 송편 빚기 등 정겨운 행사로 상권 활성화를 꾀한다. 주민 노래자랑은 현장 신청으로 참여할 수 있다.
10월 25일에는 낙성대 별길 골목상권 일대에서 ‘제3회 낙낙별길 축제’가 개최된다. ‘건강하고 맛있는 골목 축제’를 주제로 건강 체험 프로그램과 먹거리 부스를 운영한다. 이어 11월 1일 서림 다복길 일대에서는 ‘제3회 별다복 페스타’가 열려 ‘네잎클로버’를 테마로 한 포토존, 게임, 이벤트, 먹거리 부스 등이 마련된다.
구 관계자는 “곳곳에서 열리는 골목상권 축제에 많은 주민이 함께해 선선한 가을을 즐기고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며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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