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라밸 행복도시 부산…‘2025 부산 워라밸 주간’ 11월 2~8일 열린다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10-31 09:04:20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시가 일과 생활의 균형 문화를 확산해 ‘워라밸 행복도시 부산’을 구축하기 위한 ‘2025년 부산 워라밸 주간’을 오는 11월 2일부터 8일까지 운영한다. 2018년 시작된 워라밸 주간은 올해로 8회째를 맞으며,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시 일생활균형지원센터가 주관한다.
행사 기간에는 워라밸 우수기업 시상식을 비롯해 일·생활균형 포럼,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시는 기업문화 개선과 시민 인식 제고를 통해 일·생활 균형 제도의 정착과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워라밸 우수기업 시상식’은 5일 오후 1시 50분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다. 시는 최고경영자 부문,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 부문,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 부문 등 3개 부문에서 총 5개 기업을 선정했다. 앞서 22개 기업이 접수했으며, 서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 기업을 확정했다.
선정 기업은 ▲파나시아(최고경영자 부문) ▲상지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 부문)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성공무역(일하기 좋은 기업문화 부문)이다. 이들 기업은 육아휴직 활성화, 가족돌봄 제도, 자녀교육 지원, 직원 건강관리 등 다양한 일·가정 양립 정책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우수기업 사례 영상 제작을 통해 홍보를 강화한다. 영상은 부산시 누리집에 게시되며, 워라밸 관련 매거진 등에도 소개될 예정이다.
행사 기간에는 일생활균형 포럼과 캠페인, 영화 관람, 가족 요트 체험, 온라인 이벤트 등도 진행된다. 일·생활균형 전문가와 우수기업 관계자가 참여하는 포럼은 3일 오전 10시 온천장 소재 모모스 커피 본점에서 열린다.
또한 사전 신청 시민을 대상으로 한 영화 관람 및 요트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균형이와 함께하는 이벤트’ 등 참여형 콘텐츠가 운영된다. 서프홀릭, 태종대오션플라잉테마파크, 키자니아 부산 등 지역 기업 및 육아지원기관도 협력해 워라밸 주간 기간 동안 가족 체험 프로그램을 할인 또는 무료로 제공한다.
박설연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워라밸은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청년이 정착하는 도시, 기업이 성장하는 기반이 되는 가치”라며 “부산만의 일·생활 균형 정책을 지속 발굴해 ‘내 일(My job)이 행복하고 내일(Tomorrow)이 기대되는 부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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