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효원공원에 AI 자율순찰로봇 도입…‘안심공원’ 조성 나선다

고기훈 기자

jamesmedia@daum.net | 2026-06-19 08:01:37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실증사업 선정…국비 1억 원 확보
4족 보행 로봇, 화재·쓰러짐·폭행 등 이상 상황 실시간 탐지
실증 후 3년간 지속 운영…다른 공원 확대 적용도 검토
4족보행 로봇이 모습을 에이아이(AI)으로 만든 이미지. 수원시 제공

[로컬세계 = 고기훈 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공공안전 서비스가 확산되는 가운데 수원특례시가 공원 내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AI 자율순찰로봇 도입에 나선다.

수원특례시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6년 AI 로봇 실증사업(서비스 분야)’ 공모에 선정돼 국비 1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이지에이아이, ㈜이롭로보틱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원시민 안심공원 조성을 위한 AI 자율순찰로봇 도입’ 사업으로 공모에 참여했다.

이번 사업은 효원공원에 AI 자율순찰로봇을 도입해 공원 내 안전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2억 원으로 국비 1억 원과 시비 2천만 원, 민간부담금 8천만 원이 투입된다.

수원시는 올해 말까지 효원공원에서 4족 보행 기반 AI 자율순찰로봇 1대를 실증 운영할 계획이다. 로봇은 주요 산책로와 광장, 체육시설 주변 등을 순찰하며 공원 안전관리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특히 쓰러짐과 화재, 폭행·싸움, 시설물 파손 등 이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현장 안내방송과 관계기관 알림 기능을 통해 신속한 대응을 지원한다.

또 야간 취약 시간대와 민원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해 범죄 예방과 응급상황 대응체계를 보완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실증 결과를 토대로 사업 종료 후에도 3년간 효원공원에서 로봇을 지속 운영하고, 운영 성과와 시민 체감 효과를 분석해 다른 공원으로 확대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AI 자율순찰로봇 실증 운영을 통해 공원 내 안전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공원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실증 효과를 면밀히 검토해 시민 체감형 안전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기훈 기자 jamesmedi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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