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기장시장 자율상권구역 현장 간담회 개최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01-20 08:35:34

5년간 40억 투입 상권활성화 점검
상인 애로 청취…현장 의견 정책 반영
KTX-이음 정차 계기 ‘관광·체류형 상권’ 육성
부산시청 전경.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시는 20일 오후 2시 기장군 ‘기장시장 일원 자율상권구역’을 찾아 상권활성화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상인 의견을 듣는 현장 간담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올해부터 5년간 추진되는 기장시장 일원 상권활성화사업의 방향을 점검하고, 사업 과정에서 나타난 현장 애로와 개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간담회에서 자율상권구역 사업 추진 현황과 주요 과제를 설명하고, 단계별 추진 방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상인들은 사업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직접 전달한다. 시는 수렴된 의견을 향후 자율상권구역 운영과 상권 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기장시장 일원 자율상권구역’은 상권활성화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올해부터 5년간 총 40억 원을 지원받는다. 기장군은 앞서 2024년 중기부 공모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을 통해 거버넌스 구축, 로컬 아카이빙, 상권 전략 수립 등 기초 기반을 마련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이번 사업을 연계·확대 추진한다.

올해 1년 차 사업으로는 상권 스토리 브랜딩 개발, 수산물 시장과 관광 연계 강화를 위한 상인 역량 강화,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기장 옛길물길 페스타’, 기장시장 팝업스토어 운영 등이 추진된다.

특히 지난해 12월 KTX-이음이 기장역에 정차하기 시작하면서 개선된 교통 여건을 활용해, 기장시장을 생활형 상권을 넘어 관광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찾는 관광·체류형 상권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해안 관광자원과 지역 먹거리, 생활 상권을 연계한 단계적 활성화 전략도 추진된다.

박형준 시장은 간담회 이후 주요 점포를 순회하며 시장 운영 상황과 체감 물가를 살피고, 상인들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KTX-이음 기장역 정차는 기장이 단순 통과 지역이 아니라 사람들이 일부러 찾는 상권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라며 “자율상권구역을 중심으로 상권 경쟁력을 높여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매력적인 시장으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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