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교통안전 특별 100일 프로젝트’ 성료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11-12 08:51:04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경기 파주시는 지난 7월 23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된 시민 참여형 ‘교통안전, 특별한 100일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교통사고 사망자 수 30% 감축을 목표로 시민과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범시민 교통안전 캠페인이다.
프로젝트 기간 동안 파주 전역 주요 교차로와 통학로, 개인형 이동장치(PM) 이용 지역, 학교 주변 등에서 시민 캠페인과 교통법규 집중 단속, 운수업체 안전 점검과 교육이 진행됐다. 총 100여 명이 참여한 현장 캠페인에서는 방향지시등 사용 생활화, 음주운전 근절,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 금지, 횡단보도 신호 준수 등 교통안전 실천 항목을 집중 홍보했다.
파주시는 2023년 교통문화지수 조사에서 전국 229개 시군구 중 A등급(경기도 1위)을 달성하고, 최근 5년간 교통사고 사망자를 59% 감축하는 성과를 거두며 ‘교통안전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도 어린이보호구역 32개소 교통안전 시설물 개선, 보행환경 개선 사업, 인공지능(AI) 기반 교통약자 스마트 횡단 시스템 설치 등 현장 중심 안전대책을 추진했다.
또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급증에 대응해 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플랫폼 업체와 협력해 올바른 이용 문화 확산, 견인·레드존 지정·주차구역 확대 등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파주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365일 교통안전 도시’ 구축을 목표로, 연중 지속 가능한 교통안전 정책과 시민 참여형 안전문화 확산에 힘쓸 계획이다.
김경일 시장은 “교통안전은 시민의 기본권과 직결된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 홍보가 아닌 도시 교통문화를 바꾸는 혁신적 실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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