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 전곡리유적서 ‘평화안보 한마당’ 개최

이혁중 기자

lhj3976@hanmail.net | 2025-09-23 08:04:30

군인가족 페스티벌과 연계, 소통·화합 장 마련
군 장비 전시·체험 부스·안보사진전 등 다채로운 행사
병역명문가 초청행사로 세대 간 안보의식 공유

[로컬세계 = 이혁중 기자] 경기도는 오는 26일과 27일 이틀간 연천군 전곡리유적에서 ‘2025년 경기 평화안보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천 군인가족 페스티벌’과 함께 열려 도민과 군인가족이 평화와 안보의 가치를 공유하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될 예정이다.

‘경기 평화안보 한마당’은 경기도가 매년 주최하는 대표 안보 체험행사로, 군·경·민이 함께 참여해 안보의식을 높이고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역사적 의미가 깊은 전곡리유적에서 열려 역사·안보·가족·공동체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자리가 될 전망이다.

행사는 ‘경기도 연천에서 평화를 만나다’를 주제로 군 장비 전시, 안보교육,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국방부 안보사진전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다. 국방부, 육·해·공군, 경찰청 등이 참여하며, 참가자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 부스와 공연도 운영된다.

특별행사로는 ‘병역명문가 초청행사’가 마련돼 3대 이상 성실히 병역을 이행한 가문을 초청, 감사패 전달과 기념공연, 행사장 관람, 안보 견학 등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병역의 가치를 기리고 세대 간 안보의식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도민이 안보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득하고, 군인가족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아이들과 청소년에게는 안보 교육의 장이자, 가족들에게는 체험과 휴식이 어우러진 추억의 시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광근 도 비상기획담당관은 “올해 평화안보 한마당은 역사와 안보, 공동체의 의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군인가족과 도민 모두가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이혁중 기자 lhj397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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