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토지거래허가구역 2만990㎢ 해제

맹화찬 기자

a5962023@localsegye.co.kr | 2017-01-31 08:09:42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시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2월 8일자로 강서구 가덕도동 일원 토지거래허가구역 2만990㎢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해제되는 가덕도동 일원은 정부의 김해신공항 발표에 따라 개발계획의 전면 재검토가 불가피하고 가덕신공항 유치 무산에 따른 허가구역 지정목적의 상실, 주민들의 재산권 보호와 민원불편 등을 위해 이뤄졌다. 


허가구역 해제는 시보에 고시되는 2017년 2월 8일부터 즉시 발효되며 해제된 지역에서는 앞으로 지자체장의 허가없이 토지거래가 가능하고, 기존에 허가받은 토지의 이용 의무도 소멸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해제되는 지역에 대하여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이상 징후 발생 시 투기단속, 허가구역 재지정을 통해 지가 불안 요인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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