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시가 오는 2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계획서’를 제출하는 등 ‘2030 부산등록엑스포’ 유치를 위한 잰걸음을 하고 있다.

시는 2030년 등록엑스포를 유치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추진단을 만들어 기초적 준비를 해왔다. 지난해 4월부터 산업연구원에 타당성기초조사용역과 기본계획 용역을 맡겨 금년 4월말 마무리했으며 정·관계, 경제계, 학계, 문화계, 시민사회 등이 참여한 ‘2030부산등록엑스포유치범시민추진위원회’가 출범했다.

시는 엑스포 유치를 위해 3단계의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1단계는 정부사업 승인, 2단계는 국제적 홍보와 외교적 노력 및 국제박람회기구 유치신청, 마지막으로 BIE 유치확정 단계 등 3단계로 나눠 단계별 목표를 설정하고 세부적인 사업들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에 제출하는 계획서는 산업부 검토를 거쳐 내년 1월말까지 기재부로 이송하면 내년 3월부터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내년 8월에서 9월경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국제행사심사위원회에서 정부승인 여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엑스포 유치에 총 4조 4000억원이 소요되고 입장료 등 예상 수입은 5조 9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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