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철암동·장성동, 지역 맞춤형 복지사업 추진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07-30 08:25:11
장성동, 출산 가정에 태백사랑상품권 50만 원 지원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 철암동과 장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각 지역의 특성에 맞춘 복지사업을 통해 주민 밀착형 복지 실현에 나섰다.
철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8일 관내 취약계층 17가구를 대상으로 ‘철암단풍마을 반찬 나눔 사업’을 실시했다. 이 사업은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매월 직접 조리한 반찬을 전달하고, 대상자의 안부 확인과 복지 상담을 병행하는 지역 밀착형 복지활동이다.
이번 달에는 무더위로 인한 신선도 유지 문제를 고려해 조리식 대신 영양식 중심의 식품꾸러미를 전달했다. 꾸러미에는 여름철 건강관리를 위한 식료품과 간편 조리식 등이 포함됐으며,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각 가정을 방문해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을 세심히 살폈다.
유영식 민간위원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이웃에 대한 관심과 정성이 작게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복지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장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출생신고를 마친 관내 가정을 대상으로 ‘해피머니 지원사업’을 통해 태백사랑상품권 50만원을 전달했다.
이 사업은 저출산 시대에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되는 특화사업으로, 2023년 1가구를 시작으로 2024년에는 8가구가 혜택을 받았다.
이진형 민간위원장은 “출산을 축하드리며, 협의체의 작은 정성이 따뜻한 지역사회 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다양한 복지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철암동과 장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도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다양한 특화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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