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대림사거리 유턴 신설로 신대방동 접근성 개선 추진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11-27 09:08:32

좌회전 차로를 유턴 가능 공용차로로 변경
내년 상반기 착공 예정, 교통 혼잡 완화와 지역 활성화 기대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지난해 12월, 사당2동 ‘갯마을 앞 좌회전 개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동작구 제공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동작구는 시흥대로와 신대방동 일대 단절된 교통 동선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해 온 ‘대림사거리 유턴 신설’이 내년 상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기존 좌회전 1개 차로를 유턴까지 가능한 공용차로로 변경하는 개선안이 지난 18일 서울경찰청 교통안전심의를 최종 통과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시흥대로는 중앙버스전용차로 운영 등으로 통과 차량 중심의 체계가 유지돼 신대방동과 주변 지역 접근성이 떨어지고 주민 불편 민원이 이어졌다. 구는 민선 8기 들어 교통체계 개선 용역, 서울시·경찰청 등 관계기관 협의, 교통환경 조사를 진행하며 이번 심의 통과를 이끌어냈다.

유턴 신설로 시흥대로를 이용한 신대방동 생활권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우회 동선 해소, 교통 혼잡 완화, 지역 활성화 등 다양한 주민 편익이 기대된다.

앞서 구는 사당2동 갯마을 앞과 신상도초등학교 사거리에 좌회전 체계를 도입하고, 국립서울현충원 앞과 노량진 배수지 교차로에 우회전 전용차로를 신설하는 등 지역 숙원사업을 이어왔다.

박일하 구청장은 “신대방 주변 지역과 시흥대로 간 단절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교통 혁신 사업이 가시화됐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적극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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