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지역경기체감회복 TF 운영 성과…“시민이 체감하는 지역경제 회복 실현”

유기호 기자

artour@hanmail.net | 2025-11-13 08:27:09

소상공인 지원·관내기업 참여 확대·생활편익 증진 등 가시적 성과

김병수 시장 “실질적인 도움 초점…단기적 대응 넘어 지역경제기반 다질 것” 
김포시가 지난 6월 김포시 기업인 역량강화 포럼을 개최하고 AI, 스마트팩토리 등 첨단기술개발과 미래산업방향에 대해 살피는 장을 열었다. 사진은 인사말을 전하고 있는 김병수 시장. 김포시 제공

[로컬세계 = 유기호 기자] 민선8기 김포시가 올해 3월부터 운영해 온 ‘지역경기체감회복 TF’를 통해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기업 육성, 생활편익 증진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회복의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

시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도로점용료 감면(3697건·5억5000여만원)을 실시하고, 노외 공영주차장 1시간 무료 이용제를 통해 월 8000만원 상당의 시민편익을 제공했다. 또한 착한가격업소 중 1년 이상 유지 업소에는 80만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운전자금 이자차액 0.5%를 추가 지원해 경영 부담 완화에 기여했다.

기업 지원 분야에서도 관내 공동주택 건설현장에 지역 자재·인력·장비 사용을 권장해 3979억원 규모의 지역경제 유입 효과를 창출했다. 아파트 분양 시 관내 제품 사용을 유도해 9천만원 규모 실적을 거뒀으며, 주택건설현장 관내기업 참여·구매상담회에서는 지역 기업 65개사가 약 30건의 1대1 상담을 진행해 판로 확대의 기회를 얻었다.

김포시가 지난 9월 지역업체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한 주택건설현장 관내기업 참여 구매상담회를 개최했다. 

이 같은 TF는 단순한 논의기구를 넘어 ‘시민이 체감하는 실행 행정조직’으로 운영됐다. 지역경제과를 중심으로 물가안정반, 편익지원반, 시민홍보반 등 4개 반이 협업하며 과제 발굴–실행–성과점검의 순환 구조로 구성됐다.

김병수 시장은 “단기적 경기 대응을 넘어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며 “실질적이고 영향력 있는 도움을 주는 행정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앞으로도 민생경제 안정, 지역기업 육성, 상권 활성화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분야에서 ‘행정이 직접 움직이는 실행 중심의 경제운영’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로컬세계 / 유기호 기자 artou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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