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 및 시민들이 낙동강 하구에서 동남참게 치게를 방류하고 있다.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가 내수면의 어족자원 회복과 어업인의 소득 향상을 위해 어린 동남참게 24만 마리를 방류한다.

시에 따르면 오는 9일 강서구 낙동강 하구둑 위쪽 수변에서 14만 마리를, 10일 서낙동강에서 10만 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이번에 방류하는 동남참게는 건강한 모게로부터 알을 받아 40여일 정도 키운 전갑폭 0.7㎝이상으로 연구소에서 자체 생산했다.

수산연구소는 2014년 처음 동남참게 종묘생산에 성공해 작년까지 총 15만 3000 마리를 방류했으며 올해는 작년 방류량 10만 마리보다 많은 총 24만 마리를 자연으로 돌려보냈다.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낙동강 하구둑 개방에 대비한 수산자원 관리 및 조성에 역점을 두고 지역어업인이 선호하는 품종생산·방류와 고부가가치의 다양한 품종개발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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