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11회 부산항축제 개최

맹화찬 기자

a5962023@localsegye.co.kr | 2018-05-21 08:37:59

오는 25~27일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및 국립해양박물관 일원

▲지난해 축제 모습.(부산시 제공)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시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및 국립해양박물관 일원에서 ‘제11회 부산항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부산항을 널리 알리기 위한 ‘부산항축제’는 부산시,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만공사가 공동 주최하고,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개막식은  25일 저녁 7시부터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개최되며 ▲개막 주제공연 ▲부산항 불꽃쇼 ▲부산항 비어가르텐 등으로 구성된다.


먼저, 컨테이너와 미디어파사드를 활용한 ‘개막 주제공연’에는 비와이, 최백호, 김연자, GETZ밴드 등이 출연한다. 부산항의 야경을 보며 수제맥주와 다양한 푸드트럭을 즐길 수 있는 ‘부산항 비어가르텐’을 비롯해 부산항 사진전, 컨테이너 아트전 등 부산항과 관련된 테마전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부산항 불꽃쇼’는 북항 나대지 내에서 18분간 부산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축제의 개막을 알린다. 
 


또한 모스크바 심포니 오케스트라 초청공연 등 더욱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부대행사를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와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배를 타고 부산항을 직접 체험해보는 ‘부산항투어’, 가족과 함께 요트·모터보트·카약 등을 즐기는 ‘해양레저체험’을 비롯하여 ‘대형함정 공개행사’ 등 부산항축제만의 특색 있는 해양 행사가 다양하게 준비된다.


아울러 부산항축제의 인기프로그램인 ‘부산항 스탬프투어’는 한층 업그레이드된다. ‘부산항 스탬프투어’는 부산 해양클러스터 내 모든 기관이 참여하여 만들어내는 교육·체험프로그램으로 미션을 완료하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올해는 퀴즈 및 다양한 미션을 확대 진행하며, 최근 이전한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신규로 참여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낭만 가득 海 콘서트’는 부산항의 아름다운 경치를 바라보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피크닉형 콘서트로 아미르공원 잔디밭에서 열린다. 가수 치즈(CHEEZE), 유승우 등이 출연하여 감미로운 음악을 선사하고 매직쇼, 버블쇼 역시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26일과 27일 국립해양박물관 일대에서는 ‘페달보트 및 모형배 만들기 체험’(26~27일), ‘바다사랑 글짓기·그림그리기 대회’(26일), ‘바다사랑 한마음 걷기대회’(27일), ‘119 안전체험 및 소방정 오색살수 시연’(26일), ‘해녀문화체험’(26~27일), ‘해양강연회’(26일)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제11회 부산항축제를 통해 부산항이 기존의 산업항 이미지에서 시민친화적인 문화공간으로의 인식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작년보다 더욱 풍성한 부산항축제의 모습을 직접 보고 즐겨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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