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경로당, 더 안전해진다… 2026년 지원사업 본격화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6-02-09 09:19:59
쌀·김치 지원 확대… 생활 밀착 지원 강화
구립 경로당 44곳 ‘안심경로당’ 시범 운영
동작구청 전경 사진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어르신들이 가장 자주 머무는 공간부터 일상의 안전을 높이려는 변화가 시작됐다.
서울 동작구는 관내 어르신들의 불편을 줄이고 낙상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026년 달라지는 경로당 지원사업’과 ‘안심경로당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역 내 경로당은 모두 152곳으로, 등록 회원 수는 약 6600명에 이른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효도관리사 운영, 총무수당 지급, 낙상 예방 순회 프로그램인 힘찬걸음교실 등 3개 신규 사업을 도입하고, 기존 쌀·김치 지원도 확대한다.
총무수당은 지난 1월부터 전 경로당을 대상으로 매월 5만원씩 지급되고 있다. 중식 지원 쌀은 월 최대 60kg에서 70kg으로, 김치는 30kg에서 40kg으로 각각 늘렸다.
2월 말부터는 찾아가는 경로당 효도관리사가 운영된다. 효도관리사는 경로당 이용 중 발생하는 불편 사항을 비롯해 시설물 안전 점검, 회계 처리, 물품대장 관리 등 경로당 운영 전반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3월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힘찬걸음교실은 낙상 사고 예방과 신체 기능 향상을 목표로 한 순회 프로그램이다. 낙상 예방 기초교육과 실습, 위험도 평가, 심화 과정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이와 함께 구는 2월 말부터 구립 경로당 44곳을 대상으로 안심경로당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경로당별 동선과 화장실, 출입구, 계단 등 위험 구역을 점검한 뒤 신발장 벽걸이 의자와 안전 손잡이, 미끄럼 방지 매트, 단차 받침대 등을 설치한다. 물품 사용법 안내와 낙상 예방 행동 수칙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박일하 구청장은 “경로당은 어르신들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생활공간인만큼, 지원 사업도 더욱 꼼꼼하게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가고 싶은 경로당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설 개선과 프로그램 지원이 함께 가동되는 만큼, 경로당이 단순한 쉼터를 넘어 안전한 생활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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