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삼송마을, 도시재생 집수리 지원 사업으로 새 단장
최아침
lo8899@naver.com | 2020-06-09 08:36:57
| ▲삼송 도시재생 집수리 지원사업 2호 공사현장 전·후 모습.(고양시 제공) |
[로컬세계 최아침 기자]경기 고양시 삼송동에 지은 지 40년이 넘은 한 주택이 새 단장을 마쳤다.
시는 지난 2019년 삼송 도시재생 집수리 지원 사업 2호로 선정된 이 주택에 대해 지난 6일 수리에 착수해 7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랜 세월을 버텨 지붕 틈이 벌어지고 기와가 깨져 1층까지 누수가 진행됐던 집에 새로운 지붕이 입혀졌다.
집수리 지원 사업은 삼송도시재생뉴딜사업 구역 내 노후 주택의 외부(지붕, 외벽, 담장, 창호)를 수리해 마을의 경관을 개선하고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시는 2022년도까지 노후 주택 총 40호를 수리 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총 4개 주택의 수리를 완료할 예정으로, 남은 사업대상지는 모집 공고 후 집수리 대상지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지은 지 20년이 경과한 주택이 대상이며, 최대 500만원까지 집 수리비가 지원된다. 단 총 사업비의 10% 이상은 자부담해야 한다.
삼송마을 집수리 관련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 도시재생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 담당자는 “이번 사업을 진행하면서 주민들이 바라는 마을의 미래 모습을 함께 바라보게 되어 많은 보람을 느꼈다”며 “향후 주민들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누구나 살고 싶은 삼송마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에서는 집수리 지원 사업 뿐만 아니라 매년 삼송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집수리 아카데미를 통해 공구사용법, 도배, 타일, 조명교체, 가구리폼 등 주민들이 스스로 집수리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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