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포스트 코로나 시대 청소년 동아리 활동 아낌없는 지원 펼쳐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1-03-22 08:42:03

학교와 마을에서 동아리 운영 지원, 청소년 문화행사 개최로 성과 공유의 장 마련


[로컬세계 임종환 기자]서울 관악구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청소년들의 자치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활성화하고자 오는 31일까지 청소년 동아리 지원 사업에 참여할 지역 내 청소년 관련 기관 및 단체·학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어린이‧청소년이 다양한 자기 주도적 동아리 활동을 통해 건강한 청소년기를 보내고, 민주시민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비대면과 대면 활동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학교 동아리가 대부분이었던 지난해와 달리 청소년들의 재능을 구분하고, 다양한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마을‧어린이 청소년 동아리’와 ‘학교 문화예술 동아리’로 구분해 지원한다.


먼저 ‘마을 어린이‧청소년 동아리’ 지원대상은 청소년 동아리‧자치활동 지원사업 실적이 있고, 대면 및 비대면 동아리 활동 지원이 가능한 지역 내 청소년 관련 비영리 법인 및 민간단체다. 2개 기관 및 단체를 모집하며, 지원예산은 총 1500만원이다.


‘학교 문화‧예술 동아리’는 지역 내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로 구성,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하는 15여 개의 동아리를 모집한다. 1개교 당 최대 2개 동아리를 지원하며, 지원예산은 총 1500만원이다.


지원신청은 관악구청 홈페이지에서 모집 공고문을 확인 후, 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 또는 공문으로 신청하면 된다.


구는 청소년 동아리 활동 지원을 통해 성과 공유의 장을 마련하는 등 청소년 동아리와 문화행사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지속적으로 활성화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위축된 청소년들의 자치활동을 지원하고, 또래 간 소통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포스트코로나 시대 변화하는 일상에 발맞춰 비대면 활동 지원 등 청소년 동아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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