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다중이용시설 레지오넬라균 집중 점검

고기훈 기자

jamesmedia@daum.net | 2026-08-05 08:45:58

종합병원·요양병원 등 18곳 환경 검사…냉각탑·급수시설 관리 강화
여름철 감염병 예방 총력…균 검출 시 즉시 소독·재검사 실시
용인특례시 보건소는 12일까지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한 환경 검사를 한다. 사진은 레지오넬라균을 채수하는 모습. 용인시 제공

[로컬세계 = 고기훈 기자]경기 용인특례시 처인·기흥·수지구보건소는 오는 12일까지 종합병원과 요양병원, 노인복지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18곳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한 환경 검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시설 내 냉각탑수와 급수시설이며, 보건소는 레지오넬라균 검출 여부를 확인하고 시설 관리 상태를 집중 점검한다.

검사 결과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된 시설에는 즉시 소독과 환경 개선 조치를 실시하도록 하고, 이후 재검사를 통해 관리 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설 관리자들에게는 급수시설과 냉각탑의 정기적인 청소와 소독, 적정 수온 유지 등 예방 수칙을 안내해 레지오넬라균 증식을 사전에 차단하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레지오넬라증은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사람 간에는 전파되지 않는다. 주로 냉각탑이나 샤워기, 수도꼭지 등 급수시설에서 증식한 레지오넬라균이 포함된 미세한 물방울을 흡입할 경우 감염될 수 있다.

감염되면 고열과 기침,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특히 면역력이 약한 고령자나 기저질환자는 폐렴과 호흡부전, 신부전 등 중증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예방 관리가 중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레지오넬라증은 급수시설과 냉각탑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감염병”이라며 “정기적인 환경 검사와 예방 관리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기훈 기자 jamesmedi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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