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구, 부산대학로 빛거리 4월까지 연장한다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1-04-02 08:51:55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 금정구는 ‘부산대학로 빛거리’를 한 달 더 연장해 이달 말까지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부산대학로 빛거리’는 당초 지난 2월 16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운영될 예정이었으나 지역 상인과 주민들의 지속적인 운영 연장 요청을 고려해 구는 이달 말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다만 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코로나19 방역기기 운용을 유지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운영할 계획이다.

부산대학로 상인회 이광호 회장은 “빛거리 점등으로 인해 침체된 상권에 활기가 생기고 상인들과 이곳을 찾는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빛거리 운영 기간 연장 결정을 환영했다.

부산대학로 빛거리 조성 사업은 부산대학로 상인회에서 제안해 추진됐으며 지난해 국도교통부의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으로 선정돼 지난해 11월 조성을 마쳤다.

‘다시 젊음’이라는 주제로 젊음의 화사함과 발랄함이 담긴 젊음의 거리, 중장년층의 감성을 담은 레트로 거리, 전 세대가 공감하고 즐기는 즐거움의 거리 등 3가지 주제로 LED 빛 조형물, 미디어아트, 포토존 등이 설치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 상권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점등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며 “지역 상인들과 이곳을 찾은 이들에게 작은 마음의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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