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저서 ‘광복 1775일’ 보급 확대

이실근

sk0874@hanmail.net | 2015-04-27 08:49:27

전후세대 올바른 역사교육 위해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광복 1775일’ 출판기념회를 갖고 있다. 사진 부영그룹 제공.

[로컬세계 이실근 기자] 교육분야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온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후학들을 위해 두번째 집필한 역사서 ‘광복 1775일’ 보급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해 12월, 1945년 8월 15일 광복에서 1950년 6월 24일 6·25전쟁 발발 전야까지 1775일간의 격동기에 한반도를 중심으로 벌어졌던 일들을 사실에 근거해 정리한 편년체 역사서 ‘광복 1775일’(우정문고)을 출간했다.

우정문고는 이 회장이 설립한 출판사로 후학들을 위한 역사서 등 인문학 서적을 주로 출간하고 있다.

‘광복 1775일’은 총 2546페이지 분량 상·중·하 3권과 총 3512페이지 분량 10권 등 두 종류로 출간됐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 2013년 10월 15일 ‘6·25전쟁 1129일’을 출간했으며 최근에는 이 책의 요약본을 펴내 특히 젊은 세대들이 역사적 사실을 올바로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총 1049쪽 분량의 ‘6·25전쟁 1129일’은 책장을 펼칠 때 마다 60여년 전 당시의 상황이 입체적으로 머릿속에 그려질 정도로 사실을 기반으로 상황별로 상세히 쓰여있다.

또한 지도, 통계 도표와 함께 국내에 미공개 된 사진들이 풍부하게 수록돼 사료로서의 가치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책은 현재까지 각급 학교와 행정기관, 협회 및 단체 등에 총 460만 부가 보급됐다.


그동안 6·25전쟁과 관련된 연구서가 많이 나왔으나 전쟁 발발부터 정전협정까지 매일 매일의 날씨, 전황, 국내외 정세와 관련국 행보 등을 집대성해 일지 형식으로 기록한 편년체 역사서는 국내외에서 이 책이 처음이다.

이 회장은 “대기업 오너로서 이례적으로 전문 역사서를 펴낸 데에는 전후세대에 올바른 역사교육의 필요성을 일깨우기 위한 마음에서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 회장은 국내는 물론 아·태지역과 아프리카지역 국가에 이르기까지 교육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약 1만 세대의 부영아파트가 건설된 전남 여수지역에도 여수부영초교와 부영여고를 신축해 기증했으며 여수고, 여수여자고, 화양고의 기숙사를 신축해 기증하는 등 활발한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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