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마을버스 운전자 양성 과정으로 인력난 해소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12-18 09:40:12
올해 23명 수료, 20명 취업…배차간격 20% 단축
박일하 구청장(오른쪽)이 지난해 3월 고홍석 서울시 교통연수원장(왼쪽)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동작구 제공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동작구는 ‘마을버스 운전자 양성 과정’을 통해 올해 23명이 교육을 수료하고 20명이 관내 마을버스 업체에 취업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5명 증가한 수치로, 구는 사업 시행 2년 만에 취업 연계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취업자 배치로 평균 배차간격은 18.5분에서 14.8분으로 20% 단축됐으며, 보라매 05-1번, 흑석 21번 등 주요 노선 운행 안정화에도 기여했다.
운전자 부족률은 지난해 28%에서 올해 14%로 절반 수준으로 낮아졌으며, 전체 운전자는 166명에서 198명으로 32명 증가해 안정적인 운행 기반이 마련됐다. 참여자의 연령대는 20대부터 60대까지 고르게 분포해 청년·중장년·신중년 모두에게 일자리 기회가 되고 있다.
박일하 구청장은 “운전자 양성 과정이 마을버스 인력난 해소와 주민 불편 개선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관리로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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