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서울시 ‘2025년 대사증후군 관리사업’ 우수기관 선정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12-05 09:46:05

맞춤형 프로그램·청년주택 방문검사 등 혁신적 건강관리로 높은 평가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지난 9월 서울 상도동 동작구보건소에서 대사증후군 관리사업 등록 여성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갱년기 건강관리 프로그램’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동작구 제공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동작구가 서울시가 주관한 ‘2025년 대사증후군 관리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대사증후군 예방·관리 실적을 종합 평가해 우수 기관을 선정하는 것으로, 동작구 보건소는 상위 7개 자치구에 이름을 올렸다.

구는 올해 주민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와 다양한 건강생활실천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며 높은 성과를 거뒀다. 정량평가에서는 △대사증후군 등록 6,817명 △국가건강검진 연계 등록 2,277명 △찾아가는 건강상담실 53회 운영 등 주요 지표에서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

정성평가에서도 뛰어난 평가를 받았다. 구는 △건강한 동작 동반 교실 △몸마음튼튼 올바른 걷기 △나를 위한 건강밥상 △당다운(Down) 프로젝트 △혈관튼튼 영양교실 △갱년기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 총 40회의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617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특히 지난 11월에는 서울시 최초로 청년주택 거주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대사증후군 검사’를 실시해 청년층 건강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했다는 점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또한 ‘서울시와 오락하자’ 캠페인을 통한 인식 개선, 모바일헬스케어·청년 1인 가구 건강검진 등 다양한 사업과의 연계 홍보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이번 시상식은 오는 15일 동대문 DDP 아트홀 2에서 열리는 ‘서울시 건강사업 총괄 성과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박일하 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 주민의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관리 역량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구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맞춤형 보건정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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