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어른이에요
맹화찬 기자
a5962023@localsegye.co.kr | 2016-05-13 09:05:29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시 여성문화회관은 제44회 성년의 날을 맞아 오는 16일 2층 대강당에서 올해 20세(1997년생)가 되는 남·여 성년자 40명과 축하내빈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성년례’ 재현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전통성년례 재현을 통해 성년자들에게 책임과 의무를 다할 수 있는 건강한 성년문화 정신을 심어주고자 마련된다. 성년례에 앞서 성년자들은 전통 관례복장을 갖추고 성년례의 의미, 한복 입는 법, 절하는 법 등 예절교육을 받는다.
이어 ▲상견례 ▲삼가례(성년자에 대한 세가지 축사) ▲갓을 씌우고(관례), 비녀를 꽂는 의식(계례) ▲성년선서 및 성년선언 ▲수훈례(성년자에게 교훈 전달) 등의 전통성년례를 재현한다.
축하기념행사로 여성문화회관 예술봉사단의 가야금병창, 한국무용, 민요판소리 공연이 마련되어 참가자들은 전통예술 문화를 즐길 수 있다.
여성문화회관 관계자는 “성년들의 앞날을 축하하고 성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이번 ‘전통성년례’재현 행사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라며, 우리 전통행사가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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